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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세의 비밀

책 주식 시세의 비밀 (삼원 금천 비록) : 부자아빠 정재호 책은 5번 파산 후 시세의 원리를 깨닫고 투자의 대가가 된 후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을 손실의 늪에서 구한 인생책이다. 부자 아빠는 잘못된 투자 전략으로 깡통난 투자자들에게 손실의 늪에서 빠져나와 성투로 가는 길을 제시한다.

부자아빠 정재호

책을 읽기 전에 먼저 부자 아빠 정재호는 누구인가 알아보자! 그는 실전투자 경력 40년 주식 전문가로서 개인투자자들의 멘토로 재치 있는 입담과 시원한 해설로 듣는 이의 귀를 사로 잡지만 그가 하는 이야기는 듣기에 좋은 말들이 아니다. 가끔은 잔인하다 싶을 정도로 냉정하게 주식시장과 투자자의 마음을 분석해 반발을 사기도 한다. 상승장이던 2021년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고점을 주장해 개미 투자자들의 원성을 샀지만 시장이 그의 말이 맞았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 주식은 인간의 본성과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투자를 시작하면 손실부터 경험하기 마련이라고 말하는 그는 손실로 고통받는 개인 투자자들이 손실에서 빠져나와 성공 투자를 하기 위해선 주식 시장의 기본 원리를 공부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기본 원리를 전하기 위해 270년 전 일본 쌀 시장의 고전(삼원금천비록)을 현대 주식시장에 맞게 풀이해 독자들의 등대와 같은 존재가 되어 줄 것이다.

삼원금천비록

태극이 운동하여 극으로 움직여 양을 생성하고 움직이는 것이 지극하여 조용해진다. 조용해지면 음을 생성한다. 조용해지는 것이 지극하여 또 움직인다. 일동일정이 있으니 그 뿌리가 되는 대극음양은 천지이다. 만물의 시작이다. 서문에 드러난 우시다의 철학이다. 우시다는 동양의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쌀 한 톨에서도 천지의 이치를 찾았다. 동양의 세계관에서 양이 다하면 음으로 변화하듯이 시장에도 이런 순환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가 제안하는 바는 이렇다. "시세가 급등해 모두 매수에 나서면 조용히 매도의 조짐을 찾는다.""사람들이 모두 약세론자가 되어 소심해질 때면 강하게 도전한다." 즉, 양의 기운 속에서 음의 그림자를 찾을 수 있고, 음의 기운 속에서 반드시 양의 기운이 생기다는 것이다. 사람은 만물의 이치에서 벗어난 존재가 아니라 그 안에 존재하며 자연의 움직임과 맞물리는 존재라고 보았을 때, 결국 인간의 심리가 반영되는 시장의 가격 변화 역시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 우시다의 생각이다.

 

매매란 때로는 대중과 함께 가야 하고 때로는 대중의 길과 결별해 외롭게 가야 하기도 한다. 인간의 본성과 맞서야 할 때가 있고, 오히려 인간 본성에 철저하게 충실해야 할 때도 있다. 이익이 나도 멈춰야 할 때가 있고, 손실을 확정해야 할 때도 있다. 이 모든 행위가 결코 쉽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시다는 자연과 세계의 변화를 연구하는 경지에 이르러 그에 비해 작은 자신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온갖 변화를 읽어내고 이해하는 열쇠를 찾아냈다.

매수와 매도의 절대 원칙

그럼 이 책의 모든 내용을 설명할 수 없지만 매수와 매도의 부부만 조금 읽어 보고 가도록 하자 "만인이 비관할 때 매수하라" 주가가 바닥에 이르면 모두가 비관적이 된다. 그러나 이처럼 가장 비관적인 상황에 이르렀을 때가 상승할 가능성이 가정 커지는 때다 우시다 시세관이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모두가 비관하고 팔 때 사라는 것이다. 얼핏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는 이 이야기에 나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 지난 40여 년간 주식투자를 했던 내 경험으로 미루어볼 때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시장의 흐름을 관찰해야 한다. 몇 번의 대세상승과 대세하락을 경험하려면 최소 15년에서 2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주식시장을 연구하다 보면 시세의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눈이 생긴다. 책의 내용이 주식투자 경력이 3년밖에 안된 나로서는 두리뭉실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 많기는 하지만 책의 매수의 기술 몇 가지를 적어본다 1. 비관론이 시장 전체를 지배할 때 매수한다 2. 월간차트 이동평균선이 살아 있는 종목을 매수한다 3.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연구한다 4. 우량주도 늦게 사면 실패한다. 장기 투자는 매수 시점이 중요하다 5. 내 마음에도 주시시장이 안 될 것 같을 때, 매수하기 싫어도 매수한다 6. 전쟁 등 정치적 이슈로 전 종목에서 단체로 투매가 나올 때 여러 종목을 매수한다 7. 업종 대표는 폭락할 때마다 매수한다. 자본주의 시장은 붕괴하지 않는다. 다음은 매도의 기술이다 1. 모두가 낙관론에 빠질 때 매도한다 2. 주식 관련 광고가 많이 나오면 조심할 때다 3. 강한 호재가 나와 과열될 때 매도한다 4. 업종 대표주라도 주가 상승이 어려워지면 매도한다 5. 주도세력이 이익실현을 할 때 매도한다 6. 상승추세선이 붕괴되어 하향할 때 매도한다 7. 장기이평선들이 데드크로스가 날 때 매도한다 8. 급등주는 상승 5파 중 지독한 파동이 나오면 매도한다 9. 일간이평선들이 정배열되고 부채처럼 펴질 때 조심한다 10. 이격은 반드시 좁히고 가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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