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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책의 저자는 세계트레이딩 월드컵 신기록 보유자인 60년 경력의 단기 트레이딩 전문가 트레이더로서 산전수전을 다 겪어본 사람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투자보다는 트레이더를 위한 책이다.

서두에서부터 이렇게 제시한다. 트레이더로 생존하려면 실제 가치를 예측하지 말라고 한다. 가치는 이미 시장이 정한다고 하기에 가치투자자와 정 반대편에 서 있다. 단기 트레이더로서 주로 트레이더들이 지향하는 시장의 혼돈 속에 질서를 찾는 즉 매매 기법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자신만의 매매 기법을 만들기 위해 백 테스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결국 이 자신만의 매매기법은 퀀트 트레이딩이라 연결될 수밖에 없다. 월급으로만 생활하며 미래를 꿈꾸기에는 물가 상승률을 임금 상승률이 따라가지 못하는 시대 속에서 너나없이 자산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과거엔 제한된 사람들 만이 하던 투자가 이제는 이 현상 속에서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가 만만한 사람이 있을까요? 투자에 대한 붐이 일어나고 어떤 투자가 옳은지에 대한 질문은 계속 일어납니다. 래리 윌리엄스의 투자 방법을 엿보면 트레이더답게 가격과 추세를 의미 있게 생각합니다. 가치 투자자에 있어서 실제 주가와 연동되는 기업의 가치와 가치의 지속적 성장을 볼 수 있는 눈이 중요한 요소라면 윌리엄스의 투자 세계에서는 그러한 예측은 시장에 맡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시장은 가격을 정하고 그 가치는 시장에서 빠르게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팬데믹을 경험하며 마주한 국내외 주식 지장을 통해서 우리는 경험하고 있습니다. 마켓의 사이클과 추세를 읽을 수 있는 차트를 무시하는 것 역시 어리석은 일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장기든 단기든 추세와 함께 가격은 변동합니다. 그리고 윌리엄스는 백테스트와 각종 자료를 통해서 자신의 견해에 대한 근거를 제시합니다. 막연하 추측에 기대거나, 근거 없이 주장만 난무하거나 보여줄 수 있는 실적 없이 입으로만 떠는 부류의 책과는 다릅니다. 투자자에게 중요한 건 어떤 사상이나 철학을 시장에서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수익을 내는 것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시장이 가져다주는 위기로부터 살아남은 그의 조언은 분명 투자 방식을 재고할 수 있게 하며 지금까지 시장을 봐왔던 눈을 넓혀줍니다. 어떤 투자 방법을 추구하든 고수들의 견해가 일치하는 지점은 있습니다. 다른 투자의 고수들처럼 윌리엄스 역시 리스크 관리와 투자 자원을 관리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원칙을 지키며 자만하지 않는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그는 조언합니다. 그의 구체적인 가르침을 자신의 투자에 적용할지는 각자의 선택이지만 투자 방식이 같든 다르든 투자자라면 참고할 수 있는 많은 선물들이 책에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배웠던 차트를 읽는 방법, 대응, 자금관리에 있어서 다지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리뷰

그 간 저자의 수많은 매매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그의 일기장과도 같은 책이다. 한 예로 매일 거래하는 요일별로 백테스팅 결과 매수와 매도하기 좋은 날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수많은 시행착오들을 그의 경험을 통해 보여 주고 있지만, 이 책의 내용이 현 시장에 적용하기에 역부족이고 그냥 트레이더로서 수많은 경험과 고민을 통한 흔적 정도로 책을 읽으면 될 것 같다 그는 최고의 투기자가 되라고 권고한다. 주식매매 자체를 철저히 타짜의 역역으로 접근하기에 가치투자를 지향한다면 이 책은 그냥 재미 삼아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물론, 자금 관리의 중요성은 투기자뿐만 아니라 투자자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도 있다. 래리 윌리엄스의 투자 조언과 승리할 수 있는 승률을 높일 수 있는 자세한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단순한 기법 강의를 넘어서 뛰어난 트레이더의 시장을 읽는 눈, 원칙, 시장에 대한 대응, 자금과 위기관리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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