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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부의 추월차선

by news28993 2026. 2. 11.

재테크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제목, 바로 <부의 추월차선>입니다. 저 역시 많은 이들의 추천에 이끌려 이 책을 펼쳤고,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는 그동안 제가 믿어왔던 '부자가 되는 길'에 대한 인식이 뿌리째 흔들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사업가인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성실하게 저축해서 노후를 대비하라"는 가르침을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그는 '천천히 부자 되기'가 얼마나 위험하고 비효율적인 전략인지 날카로운 통찰로 꼬집습니다.


1. 세 가지 삶의 지도: 인도는 가난, 서행차선은 평범, 추월차선은 부

저자는 인생의 지도를 세 가지로 분류합니다. 우리가 어떤 지도를 손에 쥐고 있느냐에 따라 도달하는 목적지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인도(Sidewalk): 가난으로 가는 길

당장의 쾌락을 위해 미래를 팔아치우는 삶입니다. 수입이 생기는 족족 소비하며, 겉으로는 화려해 보일지 몰라도 예기치 못한 작은 사건 하나에 인생이 파탄 날 수 있는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행차선(Slowlane): 평범한 삶으로 가는 길

어쩌면 우리 대다수가 걷고 있는 길일지도 모릅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월급의 일부를 꾸준히 저축하며 40년 뒤를 기약하라"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를 냉소적으로 표현합니다. 일주일 중 5일을 노예처럼 일하고, 그 피로를 풀기 위해 다시 2일을 쉰다는 것이죠. 65세가 되어 휠체어를 탈 때쯤 얻게 될 부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그는 묻습니다.

추월차선(Fastlane): 진짜 부로 가는 길

통제가 가능한 사업 시스템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막대한 부를 창출하는 길입니다. 시간과 수입을 분리하여, 내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2. 돈이 열리는 나무: 다섯 가지 사업 씨앗

서행차선을 벗어나 추월차선으로 올라타기 위해서는 '내 시간과 상관없이 돈이 벌리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엠제이 드마코는 이를 '돈이 열리는 나무'라고 부르며, 우리가 고민해봐야 할 다섯 가지 사업 모델을 제시합니다.

  • 임대 시스템: 부동산, 장비 대여 등 자산의 사용권을 빌려주고 수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 컴퓨터·소프트웨어 시스템: 인터넷과 코딩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24시간 쉬지 않고 전 세계에서 수익을 창출합니다.
  • 콘텐츠 시스템: 책, 영상, 지적 재산권 등 한 번 만들어두면 복제 비용 없이 계속해서 판매되는 자산입니다.
  • 유통 시스템: 아마존이나 프랜차이즈처럼 제품을 효율적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경로를 장악하는 것입니다.
  • 인적 자원 시스템: 잘 훈련된 직원들이 스스로 돌아가는 사업체를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가장 관리하기 어렵지만 강력한 파워를 가집니다.

이 시스템들의 공통점은 확장성과 시간과의 분리입니다. 내가 1시간 일해서 1만 원을 버는 구조가 아니라, 한 번 구축해놓은 시스템이 수만 명에게 가치를 전달하며 수익을 가져오는 구조여야 합니다.


3. 50년의 경쟁보다 몇 년의 몰입을 선택하라

책을 읽으며 가장 가슴 아프게 다가온 대목은 "회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보상으로 받은 월급으로 삶을 연명한다"는 서행차선의 현실이었습니다. 우리는 노예처럼 일하기 위해 주말에 쉬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추월차선으로의 이동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욕심이 아닙니다. 내 삶의 주권을 되찾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50년 동안 무한 경쟁 속에서 언제 잘릴지 모르는 불안을 안고 사는 것보다, 단 몇 년간이라도 자신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바짝 쏟아붓는 것이 훨씬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물론 추월차선의 과정은 험난하고 실패의 위험도 큽니다. 하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영원히 '휠체어를 탈 때만 부자가 되는' 서행차선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결론: 스스로 살아남는 시스템을 고민할 때

<부의 추월차선>은 우리에게 돈에 대한 환상이 아닌, 차가운 현실 자각과 뜨거운 실행력을 요구합니다. 지금 여러분의 수입은 여러분의 시간과 정비례하고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은 아직 추월차선 근처에도 가지 못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질문을 바꿔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연봉을 받을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내 시간 없이도 가치를 창출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저 역시 이 책을 통해 제 삶의 지도를 다시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노후의 평안함이 아닌, 현재의 자유를 위해 오늘 무엇을 심어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해 봅니다.

여러분의 추월차선은 어디에 있나요? 오늘부터 그 사업 씨앗 하나를 심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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