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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돈의 속성 다시 읽으며

by news28993 2026. 2. 24.

김승호 회장의 책 돈의 속성을 처음 샀던 날이 기억납니다. 당시에는 그저 ‘부자가 되는 비법’이 담긴 흔한 재테크 서적 중 하나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몇 장 읽다 책장에 꽂아두었죠. 하지만 최근 투자의 원칙이 흔들리고 마음이 조급해질 때, 이 책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5년 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이유를, 이제야 비로소 알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법을 나열하는 기술서가 아닙니다. 돈을 어떻게 다루고, 삶을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에 대한 철학이 담긴, 투자를 넘어선 자기계발서였습니다.

1. 투자의 본질: 버핏과 코스톨라니를 잇는 통찰

저자는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앙드레 코스톨라니 등 거장들의 투자 철학을 본인의 실제 경험과 결부해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투자는 팔 때가 아니라 살 때 결정된다는 원칙입니다.주식 투자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경영자로 생각합니다. 가격 변동에 일희일비하며 시장을 들락거리는 트레이더가 아니라, 사업보고서를 읽고 제품의 가치를 평가하며 사장처럼 사고하는 사람들이죠. 저 또한 그동안 가격 상승이라는 ‘결과’만 쫓았을 뿐, 그 주식을 보유할 ‘가치’를 판단하는 데는 얼마나 소홀했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2. 농부와 어부, 자산 운용의 지혜

자산을 모을 때와 지킬 때의 태도는 달라야 합니다. 책에서는 재산을 모을 때는 농부가 되고, 투자할 때는 어부가 되라고 조언합니다.

  • 농부의 시기: 집중 투자로 자산의 씨앗을 뿌리고 키워야 합니다.
  • 어부의 시기: 자산이 자산을 만들어내는 단계가 오면, 수비적으로 자산을 배분하며 시장의 파도를 타야 합니다.

또한, “리스크가 클 때가 리스크가 가장 작을 때다”라는 역설은 투자의 공포를 견디게 하는 힘이 됩니다. 남들의 수익률을 쫓다가 ‘빈털터리가 될 실수’를 하는 것보다, 버디를 많이 하며 꾸준히 살아남는 것이 결국 부의 길로 가는 유일한 방법임을 다시금 새깁니다.

여기서 많은 감동과 나의 주식 투자 습관에대해 뒤돌아 보는 시간이 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투자할때 빨리 부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처음에 재산이 적을때는 많은 돈을 농부처럼 모으고, 투자를 할때는 어부처럼 수비적으로 투자하면서 부를 늘려간다는 말에 다시한번 머리를 탁치고갑니다.

3. 부동산과 주식, 나만의 기준을 세우다

이 책은 투자 지침서로서도 매우 실용적입니다.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연식보다 ‘로케이션(위치)’을 보고, 주식을 살 때는 업계 1등을 고르는 것. 저자가 강조하는 이 단순한 원칙들은 사실 아주 지키기 어려운 것입니다. 상대가 부르는 가격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계산한 내 가격대로 기다리는 것. 이것이 바로 진정한 투자자의 여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4. 기억해야 할 인생의 원칙들

제가 이 책을 ‘인생 도서’ 목록에 올리기로 한 이유는 투자 외적인 조언 때문입니다.

  • 빨리 부자가 되려면 빨리 부자가 되려 하면 안 된다.,반복되는 운은 실력이고 반복되는 실패는 습관이다.

이 문장들은 경제적 상황뿐만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빨리 결과를 보고 싶은 마음이 나를 비합리적인 투자로 내몰고 있지는 않은지, 내 실패의 원인을 외부 환경이 아닌 나의 습관에서 찾고 있는지 끊임없이 질문해야 합니다.

글을 마치며: 길을 모르겠으면 큰길로 가라

돈의 속성》은 투자의 원칙이 흔들릴 때마다 꺼내 읽는 ‘나침반’ 같은 책입니다. 시장 심리가 궁금할 때는 모건 하우절의 책을, 투자의 기본기가 흔들릴 때는 다시 이 책을 찾게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자는 말합니다. “책이 부자로 만들어줄까?” 스스로 행동하지 않으면 책은 그저 활자일 뿐입니다. 하지만 책을 통해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지루함을 견디며, 정규적인 돈을 소유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부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일 것입니다. 투자의 길을 잃었다고 느껴지시나요? 그렇다면 화려한 차트 분석보다는, 이 책에 담긴 담담한 본질부터 다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큰길로 가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우리도 기본에 충실한 투자를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돈의 속성을 통해 자신의 투자 방법에 뒤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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